- 화려한 전투와 방대한 스토리 제대로 구현 - '퓨전' 소재로 이색 즐거움까지 '준비완료'
모바일게임 시장에 부는 MMORPG 열풍에 레쿠코리아의 '아수라'가 가세했다. '아수라'는 지난 8월 31일 원스토어에 이어 9월 1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 현재까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게임은 무협 세계관을 소재로 '뮤 오리진'을 연상케 하는 호쾌한 액션과 방대한 스토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방대한 오픈필드를 중심으로 끝없는 모험을 이어나가게 되며, 그 과정에서 화려한 스킬이 난무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방대한 스토리와 연계한 성장 구조는 유저에게 지루할 틈을 허락하지 않는다. '아수라'의 가장 큰 특징은 '퓨전'이다. 무협을 기반으로 판타지 요소들을 잘 녹여내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 것이 눈에 띈다.
꼬꼬마 Tip
'아수라'는 'VIP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중국식 BM(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지만, 그 강도는 다른 중국산 모바일게임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중국 게임들은 어느 한 시점에서 결제를 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지만, '아수라'는 굳이 결제를 할 의사가 없어도 '근성'만으로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 자신의 노력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저들에게 '호감'으로 다가간다.
캐릭터, 하나만 골라야 합니까
'아수라'는 총 3종의 캐릭터가 있다. 전사, 검법사, 궁술사가 그 주인공이다. 전사는 전형적인 탱커형 캐릭터로, 근접 전투력과 방어력에 특화돼 있다. 검법사는 일종의 '마검사'로, 순간적인 '누킹' 위주의 캐릭터다. '궁술사'는 원거리 딜러의 전형으로, 강력한 지속 딜링이 특징이다. 궁술사는 3종 캐릭터 중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세 종류의 캐릭터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 선택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평소 여성 캐릭터와 원거리 딜러를 선호하는 성향에 따라 궁술사를 선택했으나, 다른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계속 생겨난다. 특이한 점은 캐릭터의 이름을 랜덤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초 캐릭터 선택 시 임의의 캐릭터명과 주사위 모양 아이콘이 있다. 주사위 아이콘을 탭하면 또 다른 캐릭터명이 계속 나온다. 물론 직접 캐릭터명을 짓는 것도 가능하다.
스토리 중심의 게임 전개
게임을 시작하면, 봉마종파에서 들어오는 각종 의뢰를 해결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각종 의뢰를 해결할 때마다 '광속'으로 레벨업이 이뤄진다. 사실 초반 이후에도 스토리만 따라가면 충분히 레벨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아수라'의 가장 좋은 점이다. 굳이 '닥사'와 같은 일탈행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몰입감을 더한다. 약 10분 정도만 플레이하면 첫 각성을 맞게 된다. '각성'은 캐릭터의 등급을 한 단계 높여 더욱 높은 능력치를 부여하는 핵심 콘텐츠다. 여기에 1성을 달성하면 1단계 영웅급 장비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초반을 더욱 쉽게 풀어가는 핵심이므로 거절하지 않고 받도록 하자. 첫 각성을 달성한 이후 본격적인 스토리가 이어진다. 더욱 많은 인물들과 세력, 그 사이의 첨예한 갈등들이 펼쳐진다. 이 시점부터는 스토리 때문에라도 게임을 놓을 수 없게 된다.
슬라임의 '귀여움' 폭격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부터 무협의 느낌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무협 감성은 여전한데,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시점부터 판타지 요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골렘' 처치와 같은 임무다. 물론 '골렘'이 무협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놓고 '골렘'이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이는 일종의 '금기'와도 같은 것이다. 심지어 메인 임무 중에 '슬라임'이 보스로 등장한다. 'LoL(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자크'와 같은 모양새도 아니고, '라그나로크' 등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슬라임이다. 다소 뜬금없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가벼운 웃음을 선사하는 요소로 충분하다. 이처럼 '아수라'는 무협 장르에서의 '금기'를 단박에 깨뜨리며 신선함을 준다. 무협 세계관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배려'로 느껴질 수도 있다.
어느덧 견습기사 '졸업'
'아수라'는 그 어느 모바일 MMORPG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다. '뮤 오리진' 역시 상당히 빠른 진행을 자랑하지만, 이 게임만큼은 아니다. 그만큼 자신의 캐릭터가 빨리 강해지는 성취감을 준다는 것이다.또 한 번의 각성에 이르면 그 성취감은 절정에 이른다. 쉴 틈 없이 빠르게 달려온 행보를 보상받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점 즈음 업적 포인트를 이용해 호칭을 높일 수 있다. 호칭도 없던 '뉴비'가 어느새 '견습기사' 타이틀까지 떼는 것이다. 순식간에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며 유저는 더욱 게임에 열중하게 된다.이제 견습 타이틀을 졸업하며 '정규직'이 됐지만, 게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 아직 쌓여있는 스토리가 많이 남아있다. 이 시점까지 별도의 레벨업이 필요한 구간은 없었던 만큼, 가방에 들어있는 '경험탕' 아이템을 쓰고 무한정 레벨업을 시작해보자. * 'G꼬꼬마'는 초보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신규 코너입니다. 온라인게임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까지 기자의 눈으로 게임의 재미를 쉽게 풀어갑니다. <편집자주>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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