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8·은4·동8’ 메달 20개 종합 4위 목표 최민정·심석희 女쇼트트랙 싹쓸이 기대 이상화 3연패, 스켈레톤 윤성빈도 관심 루지·컬링·스노보드도 메달 가능성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2018 평창-강릉-정선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노린다. 대한체육회는 전 종목에 출전해 메달 20개(금8ㆍ은4ㆍ동8)를 획득해 종합 4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내세웠다.

꼭 30년전인 1988년 홈 하계올림픽에서 사상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른 것 처럼 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려있는 총 금메달 수는 102개. 한국은 전 종목서 메달 20개(금8ㆍ은4ㆍ동8)를 획득해 종합 4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상화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려있는 총 금메달 수는 102개. 한국은 전 종목서 메달 20개(금8ㆍ은4ㆍ동8)를 획득해 종합 4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진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인 강릉 오발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상화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역대 대회를 살펴보면 금메달 9~10개 정도를 획득해야 국가별 종합메달 순위에서 안정적으로 4위에 오를 수 있다. 소치때의 미국, 밴쿠버때의 노르웨이가 4위하면서 9개 금메달을 땄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려있는 총 금메달 수는 102개로 소치 대회(98개), 밴쿠버 대회(86개)보다 많다. 9~10개 정도의 금메달을 획득해야 4위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한국은 밴쿠버때 금 6개, 은 6개, 동 2개를 획득해 종합 5위를 차지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평창 대회는 종합 13위(금3, 은3, 동2)로 밀렸던 소치의 치욕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이다.

빙상에서는 쇼트트랙 4~5개 등 총 7개의 금빛 질주를 기대하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1500m, 여자 계주는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 여자 대표팀 ‘쌍두마차’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체대)가 건재하고 유망주 김지유(화정고)의 기량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월드컵때 그 어렵다던 500m까지 우승한바 있어, 여자 부문 금메달 싹쓸이도 기대하는 눈치이다.

남자 쇼트트랙은 세계적으로 평준화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정수(고양시청)가 중장거리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금 2~3개를 예상한다. 남녀 매스 스타트 세계랭킹 1위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유력한 우승 후보다. 특히 김보름은 지난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례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전 대회에서 입상하며 안정적인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는 무릎 부상 등으로 최근 성적이 떨어졌다. 그러나 홈 이점이 크고, 몸 상태를 평창올림픽에 맞춰 끌어올리고 있어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

썰매 종목에서는 금메달 1~2개를 노린다.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한국체대)과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조가 유력 후보다. 세계랭킹 1,2위를 넘나들고 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새 썰매 적응과 슬럼프 탈출이 관건이다. 세계대회 우승을 휩쓸더니 최근 16위까지 떨어졌다. 썰매 적응만 되면 다시 우승권으로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귀화 선수 에일린 프리쉐가 합류한 루지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컬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 1~15위를 오르내리는 스노보드의 이상호도 컨디션만 좋다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꼭 1년 앞둔, 오는 9일 강릉에서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려 자신의 현위치와 개선점을 찾게 된다. 테스트이벤트인 프리스타일ㆍ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도 오는 10~19일 올림픽 공식 경기장인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려 선수들이 경기력을 가늠한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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