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민 7인이 뭉쳐 평균연령 34세의 예측불어 걸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된다.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를 비롯해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민이 참석했다.'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7명의 멤버가 음악 및 무대에 얽힌 저마다의 인생 이야기를 갖고 팀으로 모여 하나의 무대를 향해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꿈을 받쳐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꿈계를 결성해 서로의 꿈을 밀어주고 응원해주던 시즌1과는 다소 차별화된 점이다.◆ 새 멤버의 합류…'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거는 기대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제작되는만큼 멤버들의 라인업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 멤버인 김숙 홍진경과 함께 배우 강예원 한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 전소민이 합류했다. 이들은 함께 합숙하며 걸그룹이 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공민지는 "예능은 처음인데 재밌는 언니들을 만나서 좋다. 솔로 준비를 하기 전에 언니들과 함께 해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앞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한채영은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한 번도 이런 예능을 안 해봤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안 올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 멤버들도 너무 좋고, 저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홍진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첫 촬영을 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각 각오를 드러냈다.◆ KBS 예능의 시즌제 도전
이번 시즌2는 총 16회를 목표로 제작된다. 그간 지상파 예능에 시즌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많았지만 실제 적용돼 성공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다음 시즌 역시 기대해 볼 수 있어 과연 지상파 시즌제 예능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박인석 PD는 "시즌제는 사실 지상파에서 연출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부러웠던 게 사실이다. '1박 2일'이 3년마다 새 시즌을 하긴 했지만 이러다 누구 하나 죽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 편성표에 맞춰 출석을 한다는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즌제라는 건 프로그램 퀄리티를 유지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장르의 경계가 무너진 요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배우분들도 3~4년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시즌제를 통한다면 더 많은 출연자 분들을 소개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저희가 잘 돼야 지상파 시즌제도 정착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Shut Up' 히트시킨 '언니쓰' 2기의 탄생
박인석 PD는 시즌2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이유로 "걸그룹 세계 자체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시즌1 당시 언니쓰를 방송하면서 좀 더 깊게 걸그룹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었고, 시즌2를 통해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에 초점을 맞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의도다. 그러면서 "시즌2의 그룹 이름은 그냥 2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투애니원 출신인 공민지는 "걸그룹은 혼자 헤쳐나갈 수 없다. 조율을 하며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고,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는 "걸그룹이라는 똑같은 배를 타고 잘 맞춰가야 한다. 쉬운 도전이라는 생각은 안 한다. 저 역이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홍진영은 "제가 노래는 잘 하는 편인데, 춤이 안되서 쉬운 도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노력해 몸도 마음도 경건하게 하겠다"고, 김숙은 "이번에는 나이 차이도 있지만 실력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제가 상위권이면 말 다했다. 힘든 도전이다"라고 각각 시즌2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나 성대 결절로 꿈을 접어야 했던 강예원은 "노래를 싫어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 트라우마를 깨기 위해 충분히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원래 박치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홍진경 언니보다 춤을 못 출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진경 언니는 춤을 못 추는 신체적인 게 있어서 못한다고 보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첫 미션에서 꼴찌를 한 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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