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체 송림푸드 인수 -올 하반기 HMR시장 진출 계획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인수합병(M&A)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 식자재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1월 조미 식품 전문 회사인 송림푸드를 인수해 가정간편식 매출을 키울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가 제조업체를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림푸드는 다양한 소스와 분말 양념, 가정간편식 등 1000여개 제품을 생산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식자재와 레시피를 제공했던 CJ프레시웨이가 앞으로 맞춤형 소스 제공은 물론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 사업과 시너지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또 이르면 올 하반기 직접 가정간편식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계획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송림푸드 인수는 식품제조보다는 프랜차이즈 고객사 요구를 맞추려는 측면이 크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해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3% 성장한 2조3279억원을 달성하는 등 창립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매출성장 요인은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꾸준히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수주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1인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해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가정간편식까지 직접 진출 한다면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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