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지난해 연도대표마이자 국내 최강마인 ‘트리플나인’이 오는 25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두바이월드컵 1600m 최종전’에 출전한다.
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트리플나인’이 이번 대회 8개 경주 중 두 번째인 ‘고돌핀 마일(Godolphin Mile, GⅡ)’에 도전장을 냈다. 총 상금은 1000만달러(한화 약 11억 4000만원)에 이른다.
마사회는 지난 3일 두바이월드컵 주관사인 ‘두바이 레이싱 클럽(DRC)‘으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았다. ’트리플나인‘이 지난 4일 준결승 격인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에 출전한지 정확히 3일만이다. 당시 ‘트리플나인’은 2000m 장거리 대상경주 ‘Al Maktoum Challenge R3(GⅠ)’에 출전해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슈퍼 새터데이’에서 ‘파워블레이드’를 앞서며 우승을 차지한 ‘헤비메탈(HEAVY METAL)’을 웃도는 최강마들의 출전이 예상된다.마사회는 “이번 경주 출전만으로도 의미가 상당하다”면서 “세계적 부호이자 UAE 대통령 세이크 만수르가 참관하고, 20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두바이월드컵’에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박양태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18개국 217두가 벌인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오른 만큼 출전만으로도 그 의미는 크다”면서 “마사회는 남은 2주간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트리플나인’의 선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지난해 PARTⅡ로 승격한 이래 한국경마는 시행 1세기를 맞이하는 2022년까지 PART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트리플나인은 한국산마이기에 한국 경마는 물론 한국 경주마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청신호를 드리울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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