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커맨드앤컨커’를 개발했던 웨스트우드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 루이스 캐슬을 아마존 시애틀 스튜디오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폴리곤, 벤처비트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루이스 캐슬은 앞으로 아마존 시애틀 스튜디오에서 '크루시블' 이라는 AOS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한다.루이스 캐슬은 유명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커맨드앤컨커’를 개발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를 설립했던 베테랑 개발자다. 1985년 설립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는 1998년 EA에 인수됐고, 루이스 캐슬은 2003~2009년 EA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커맨드앤컨커’ 시리즈는 1990년대에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함께 게임 산업에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붐을 일으켰다.이후 루이스 캐슬은 2009년 가라지게임스 대표이사가 됐고, 징가에서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의 최근 경력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Kixeye 라는 모바일게임 업체에서 '워 커맨더:로그 어설트' 개발에 기획자로 참여했다.루이스 캐슬은 앞으로 아마존 시애틀 스튜디오에서 '크루시블'이라는 게임 개발을 이끌게 된다. 크루시블은 12명의 게이머가 겨루는 AOS(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장르) 게임으로, 전투는 3인칭 슈팅 게임(TPS)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투에 참여하는 게이머는 진영을 바꾸거나 팀원들을 배신할 수 있고, 게임 내에서 각종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13번째 게이머’라는 요소도 있다. 이 게임은 2016년 9월 트위치컨에서 아마존이 공개한 3종의 신규 게임(크루시블, 뉴월드, 브레이크어웨이) 중 하나였다.아마존에 합류한 루이스 캐슬은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의 재능있는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아마존이 관련 커뮤니티와 그들의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아주 훌륭했다”며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와 게임 엔진 럼버야드를 활용해서 게이머들과 시청자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한편, 2014년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인수한 아마존은 최근 지속해서 게임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2월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 ‘럼버야드’를 무료로 배포했고, 2017년 2월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에버 퀘스트를 개발했던 존 스메들리를 영입해 샌디에고 스튜디오 책임자로 임명했다. 최근에는 트위치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버튼만 누르면 아마존을 통해 방송 중인 게임을 바로 구매하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