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기념하는 태양절인 15일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100여장이 발견됐다.
이 날 오전 7시3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변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30대 시민이 손바닥크기의 전단 4장을 발견하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컬러로 인쇄된 이 전단에는 “20세기의 태양 김일성 주석님. 주석님의 한평생은 이 땅의 남쪽도 북쪽도 다 같이 밝게 비친 태양의 한평생”이라고 적는 등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경찰은 의정부시 낙양동과 파주시 탄현면 등에서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 3건을 추가로 접수, 100여 장을 수거했다.
강원 삼척에서도 모 리조트 투숙객이 7층 옥상 정원에서 동일한 전단을 발견해 자체 소각했다.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인근 군부대에 인계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된 전단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의 최대 명절로 꼽히는 태양절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삐라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북한이 이날 새벽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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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한 리조트 옥상에 떨어져 손님이 주운 ‘김일성 찬양’ 대남 선전용 삐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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