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야외활동이 느는 봄을 맞아 내달 말까지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점검은 공원, 아파트 놀이터 등 50개소 대상으로 시행한다.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노출여부를 살펴본다. 먼저 육안으로 시설물 부식, 노후화 정도를 파악한다. 이어 휴대용 중금속측정기(XRF)로 납, 수은, 카드뮴 등을 정밀 측정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기생충 검출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기준치를 넘긴다면 관리인을 찾아 시설 개선, 환경안전기준 준수에 대한 개선을 명령한다. 이후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 관리한다.

한편 구에는 전체 919곳 어린이활동공간이 있다. 올해 11월 안에 발길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171곳을 더 살필 계획이다. 내달 중에는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등 500여명 대상으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보건안전 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하다”며 “주민들도 주변 환경유해가 의심되는 어린이활동공간이 있다면 즉각 구청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