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2배 이상 높게 오인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영세가맹점주 10명 중 9명 이상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여신금융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500개의 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세가맹점의 가맹점수수료와 운영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세가맹점의 65.4%(327개)는 카드 가맹점수수료율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173개) 중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0.8%)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16개에 불과했다.
결국 영세가맹점의 96.8%(484개)는 해당 수수료율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가맹점수수료율을 잘못 인지한 가맹점주들은 해당 수수료율을 평균 1.7%로 알고 있는 등 실제(0.8%)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생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수수료율을 잘못 인지한 영세가맹점(157개) 대상으로 정확한 가맹점수수료율을 안내한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적정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6%(12개)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영세가맹점의 결제 수단별 비중은 카드가 7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금 26.3%, 기타(상품권 등) 0.2% 순이었다.
또 영세가맹점의 67.2%는 신용카드 가맹점일 경우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24.2%였고 ‘도움이 안 된다’는 대답은 8.6%에 그쳤다.
신용카드 미가맹점일 경우의 우려사항으로는 ‘매출 감소로 인한 사업장 운영 어려움’이 54.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영세가맹점에서 카드결제가 많이 일어나고 카드 수납이 매출에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영세가맹점 대부분(94.2%)은 카드보다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결제수단으로 꼽았다. 그 이유로는 63.3%가 ‘소득노출 및 부가세 부담완화’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영세가맹점의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경기침체’(57.2%), ‘임대료’(15.8%), ‘영업환경 변화’(10.6%), ‘세금 및 공과금’(4.2%) 순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수수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 비율은 2.6%로 직원임금과 함께 6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3∼31일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소재한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 5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spa@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