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선호’…2015년 42.3%→올해 47.8%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국내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가는 게 낫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26~29일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돈이 더 들더라도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47.8%로 그 반대 의견(36.8%)를 앞섰다.

해외여행이 국내여행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이 수치는 지난 2015년 42.3%, 2016년 43.2%였다. 제주도 여행보다는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 낫다는데 공감하는 의견은 46.9%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41.7%)보다 많았다.

앞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94.9%)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었다. 전체 10명 중 8명은 요즘 해외여행을 안 다녀온 사람이 없으며(76.8%),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 딱히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라고(81.1%) 답했다.

2명 중 1명(46.5%)은 해외여행을 갈 것이라면 한국인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한국인이 없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은 지난 2015년 조사(39.6%)와 비교해 보다 강해졌다. 해외 관광지에서 매너 없는 한국인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인식(44.7%)은 이 같은 생각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해외에서 한국사람을 만나면 반갑다는 데 공감하는 의견(57.4%)은 그렇지 않다는 의견(26.2%)보다 많았다.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