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아트社와 5대 5 자본합작 텍사스에 1만평 공장 내년 가동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화L&C(대표 한명호)가 미국 텍사스에 인조대리석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8일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건자재업체 윌슨아트(Wilsonart Engineered Surfaces) 사와 5 대 5 합작으로 텍사스주 템플시에 3만3000㎡(1만여평) 부지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생산공장을 세운다.
공장 완공과 가동은 내년 하반기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윌슨아트는 가구, 사무실, 주방 조리대 등에 적용되는 고압 라미네이트(HPL) 및 엔지니어드 표면재 제조·유통 업체다.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화L&C는 미주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미에 인조대리석 생산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신제품 출시가 가능해지고 유통망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도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 내 생산(Made in USA)을 통해 보호무역주의를 넘어 대형 체인점 및 유통매장뿐 아니라 공공 건설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전담 영업조직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L&C는 또 이달 말까지 캐나다의 엔지니어드 스톤(강화천연석) 제2 생산라인 증설을 마치고 ‘칸스톤’의 본격적인 증산에도 들어간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가루를 뭉쳐서 만든, 인조대리석 보다 고급의 표면재다.
칸스톤 생산기지에 이어 이번에 인조대리석 제조설비까지 미국에 직접 갖춤으로써 한화L&C는 북미 인테리어 표면재 시장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화L&C 김형석 상무는 “유통강자와 제조강자가 결합한 만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번 인조대리석 제조공장 설립을 통해 다양한 규격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건자재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인조대리석 제조기술 이전 및 수출까지 하는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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