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최대주주 변경 이후 비용감소 효과 나타날 것”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휴젤이 경영권 분쟁을 딛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휴젤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7% 늘어난 478억원, 영업이익이 69.8%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휴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60억원, 270억원으로 추정했다.
휴젤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3억원, 258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연초까지 휴젤 공동창업자인 홍성범 서울리거 원장과 문경엽 휴젤 전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점은 리스크로 남아있었다. 지난 1월 동양에이치씨 최대주주 홍 원장을 비롯한 14명은 휴젤의 문 대표 해임 안건 등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원장과 심주엽 동양에이치씨 대표가 휴젤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으나, 문 대표와 홍 원장은 지난 4월 베인캐피탈에 휴젤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휴젤은 지난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베인캐피탈측 경영진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했으며 베인캐피탈은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베인캐피탈의 휴젤 인수에 대해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변경에 따른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변화로 각종 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나, 영업이익률이 58%에 달할 것”이라며 당장 2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했다.
여기에 휴젤은 남미·동남아향 수출 호조와 2월부터 시작한 러시아향 수출 성과가 더해지면서 2분기 보툴렉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9%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대리업체의 휴젤 필러 물량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드(THAAD)에 의한 악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휴젤의 2분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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