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만취한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길거리에서 폭행했다. 보다못한 시민들이 말리자, 뒤이어 트럭을 몰고 돌진하는 등 엽기 행각을 벌였다.

19일 서울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서울 신당동에서 벌어졌다. 20대 남성 A 씨가 길가에서 여자친구를 무차별 폭행했다.

YTN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 씨는 여자친구를 벽으로 밀어붙여 얼굴로 주먹을 휘두르며, 발로 얼굴을 걷어찼다.

당시 폭행을 목격한 한 시민은 “여성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시민이 여자친구를 대피시키자, 트럭을 몰고 뒤쫓았다. 길가에 있던 펜스도 망가졌다.

그의 엽기 행각은 오토바이 운전자와의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635%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교제하면서 불화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손 씨를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A 씨의 경우와 비슷한 데이트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총 8367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 가운데 449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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