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깃대령, 실전미사일 배치된 곳

-단거리ㆍ중거리 미사일 주로 발사해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은 26일 하계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 반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6시 49분경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250여 ㎞로,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다.

강원도 깃대령에 있는 깃대령 발사장은 스커드계열 미사일 등이 실전배치된 곳으로, 스커드 및 노동급 미사일에서부터 대포동미사일까지 여러 미사일 제원이 발사돼왔다. 지난 2006년 7월 북한은 깃대령 발사장에서 대포동 미사일 1발을 발사하면서 스커드 및 노동급 미사일 6발을 혼재해 발사한 바 있다. 2014년 2월과 3월에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반발해 스커드-B 추정 단거리 미사일 4발과 스커드-C추정 단거리 미사일을 2발 각각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괌 포위사격’ 발언처럼 미국을 극단적으로 자극할 것은 피하고 한반도에서 훈련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 한미 군 당국은 위협할 수 있도록 수위가 조절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도발이 “통상 시험발사보다는 전술적인 의미의 도발로 보인다”며 “하계훈련 겸 UFG연습 맞대응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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