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됐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조만간 개최될 남북 평창 실무회담 수석대표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재직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기간 좌천됐던 그로서는 차관 영전에 이어 남북 해빙 무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실무회담은)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 구성에 따라 (노태강 수석대표)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도 “북한의 의견을 들어보고 대표단의 급을 맞춰봐야 되겠지만 회담에 참여했던 노태강 차관이 수석대표를 맡는 게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평창 올림픽 주무 부처 차관인데다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표단으로 참석해 당시 남북 간에 논의됐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실무 회담을 잘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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