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31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파운드리 사업부 전체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강력한 2위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대만의 UMC,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GF), 삼성전자가 차례로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2위에 오른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UMC나 글로벌파운드리를 제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가상화폐 채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삼성전자에) 가상화폐 관련 파운드리 주문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올해 파운드리 고객들이 가상화폐 영역에서 점유율이 급속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7%, 8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던 2013년 영업이익(36조7800억원)의 1.5배에 육박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65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15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7%, 영업이익은 64.3% 각각 증가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일등공신은 반도체였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21조1100억원, 영업이익 10조9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74조2600억원, 영업이익 3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황제’ 인텔(매출 628억달러ㆍ약67조원)도 여유있게 앞지른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메모리 수급의 견조세가 지속되는 등 부품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확보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 유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고 밝혔다.
cheon@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