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볼링장 공사중 발화로 추정 -인명피해 없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9일 오전 10시57분경 울산 남구 삼산동 뉴코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사다리차, 소방헬기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하는 한편,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하지만, 불이 난지 2시간 여가 지났음에도 불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시25분 현재 옆 건물로 옮겨 붙은 불을 차단하는데 소방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주처축은행 등이 있는 옆 건물은 벽면에 일시 불이 옮겨 붙어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은 10일 개장을 앞둔 10층 볼링장 공사 도중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이 나자 불링장 인근에 있던 30여명의 작업자 등은 곧바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남구 삼산동은 뉴코아 아울렛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울산의 중심가로 주말을 맞아 시내를 찾은 시민들은 화재를 지켜보며 발을 구르고 있다. 화재현장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사람과 친구 등 지인들에게 화재 소식을 전하는 시민들로 북쩍이고 있다.

화재를 지켜 본 시민들은 “소름 돋는다” “울산에서도 불이났네, 어떡해”라는 등 안타까움을 전하며 화재현장을 좀처럼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평창으로 가던 김기현 울산시장도 울산으로 긴급 복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