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위안부 문제 일본과 같은 입장” 몰아가기 -“문재인 대북특사로 평창 평화 이어나가” 방어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자유한국당이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안부 학살 영상이 공개됐음에도 진실을 외면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민국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감춰놓은 역사는 말과 돈으로 얼버무려도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해자인 일본 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한국당에 대해 “제1야당이 대한민국 역사를 외면한 채 국민이 아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일본과 궤를 같이하는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서는 평화를 이어가는 행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미애 대표는 “한반도 평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보여줬다”며 “정부는 대북특사 이후에 대미특사도 함께 보내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평화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뇌물수수, 기록물관리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그 죄목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치보복 운운하기 전에 자신의 범죄 혐의를 소상히 고백하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과 록히드마틴 등 미국 방산업체 측과의 금품 수수 정황에 대해서는 “방산비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만큼 나라를 팔아먹는 범죄”라며 “한국당 집권 시절부터의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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