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열 관행 깨고, 실적, 전문성 평가해 발탁
철도 공공성 강화ㆍ4차 산업혁명 대응
부사장에 정인수 현 기술본부장 임명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코레일이 신임 부사장에 정인수(57) 현 코레일 기술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27명의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관행과 서열 위주가 아닌 업무추진 실적과 역량, 조직화합 능력을 평가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적극 발탁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코레일은 2일 오영식 사장 취임 후 처음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4명, 실ㆍ단장급 8명, 지역본부장 9명 등 총 27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임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설문조사를 통해 ‘공정한 인사안’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7본부 7실 5단 조직은 6본부 6실 6단으로 재정비했다.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중복기능을 없애고, 결재 단계를 축소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역본부에 인사,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눈길을 그는 건 남북대륙철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남북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한 것이다. 또 여러 소속에서 분산 추진하던 ‘빅데이터’ 등 IT 관련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철도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공공성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대해 적극 대응해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이라며 “새 간부들은 새로 취임한 오영식 사장의 경영이념을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영식 사장은 “공공철도, 안전철도,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노력하는 인재’, ‘성과를 내는 인재’가 중요한 직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3월5일자 인사발령 내용>
부사장 정인수, 감사실장 신화섭, 미래혁신실장 함성훈, 스마트철도사업단장 차성열,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김승태, 열차운영단장 전영봉, 차량기술단장 박승언, 시설기술단장 구자안, 전기기술단장 고준영, 안전혁신본부 양대권, 여객사업본부 조형익, 기술본부 박규한, 서울본부장 전찬호, 수도권동부본부장 윤양수, 대전충남본부장 장원택, 전북본부장 김진준, 광주본부장 정구용, 전남본부장 김진호, 경북본부장 박광열, 대구본부장 이용우, 부산경남본부장 최흥섭, 인재개발원장 장영철, 연구원장 정정래,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 박무운, 대전철도차량정비단장 박동섭, 부산철도차량정비단장 임재익, 인사운영처장 권영주,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신영식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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