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ㆍ영업익, 전년比 각각 18%ㆍ110% 증가 전망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동성제약이 광민감제 ‘포토론’과 ‘복강경 기반 형광 영상 광역학 치료 기술’을 국내ㆍ외 암센터와 주요 병원에 보급할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용 광섬유 ‘프로브’를 개발한 광섬유 모재 제조업체 대한광통신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암 진단ㆍ치료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밝혔다.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 광원과 반도체 레이저를 활용한 이 기술에는 대한광통신의 ‘프로브‘가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브는 동성제약의 광민감제인 ‘포토론’이 인체 내 암에 선택적으로 약물이 축적되게 되면, 축적된 종양조직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해 치료하는 광역학치료 기술이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동성제약이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에 프로브가 사용될 예정”이라며 “이 기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광역학 치료기술 관련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이번에 동성제약이 이전받은 기술이 광역학 치료, 피부과 레이저 치료, 하지정맥류 치료 등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용 광섬유인 프로브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 대한광통신의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대한광통신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1654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보다 각각 18.4%, 110.0% 증가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