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지지율, 모든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70% 선에 육박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지지층에서는 20가 4개월만에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점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3월 26~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69.5%(매우 잘함 48.6%, 잘하는 편 20.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7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내린 25.6%(매우 잘못함 14.5%, 잘못하는 편 11.1%)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68.8%(부정평가 26.8%)를 기록한 후, 대통령 개헌안 발의, 베트남ㆍUAE 순방외교, 방북 예술단이 이어졌던 지난주초에 69.8%(부정평가 25.2%)로 소폭 올랐다.

4ㆍ27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양제츠 중국 특사 접견 소식이 전해졌던 30일에는 68.9%(부정평가 26.2%)로 소폭 내리는 등 한 주 동안 변동 폭이 미미한 보합세가 지속됐다.

세부 지역ㆍ계층별로는 수도권과 부산ㆍ경남ㆍ울산(PK), 40대,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은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대구ㆍ경북(TK), 20대와 30대, 무당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특히 20대(78.0%)에서는 작년 12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와 40대 등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개월 동안 약 9%포인트 상승했다.

가상화폐, 남북 단일팀 등 각종 논란이 확대됐던 1월말(60.8%)에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이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이르렀던 2월 3주차(65.7%)에는 6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3ㆍ5 남북합의와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등 안보 외교적 성과가 가시화됐던 3월부터는 70%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6ㆍ13 지방선거 후보공천 과정이 본격화되고, 여야 간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 데, 더불어민주당이 51.3%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3주 연속 50%대 초반의 강세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20.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으나, 작년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6.8%로 올랐으나 창당 이후 6주 연속 한 자릿수의 약세가 이어졌고, ‘평화와 정의의 모임’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은 5.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5%대를 유지한 반면, 민주평화당은 2.4%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