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상, 초콜릿 원형돔 깨는 퍼포먼스 -평양공연 조용필ㆍ윤도현, 현송월도 참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와 환영만찬을 갖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늘 오후 6시30분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비롯한 남북 양쪽 수행원들을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사진=한국 공동 사진기자단]

북한에선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통전부장), 그리고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26명이 참석한다.

만찬 공식참석자 외에 공연을 위해 북한 측 가수와 배우, 연주자 11명도 추가로 내려왔다.

오전 환영식에 공식수행원으로 참석했던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등은 북한으로 돌아가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김 대변인은 “오늘 만찬 참석자는 주로 남쪽 방문 경험이 있어 우리 쪽과 친숙한 사람이거나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핵심적으로 보좌하는 인물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측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석한다.

환영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환영사와 건배사를 하고 이어 김 위원장이 답사와 건배를 제의할 예정이다.

만찬 공연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다. 특히 디저트가 제공될 때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나무망치로 초콜릿 원형돔을 깨뜨리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만찬이 끝나면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와 함께 무대 앞으로 이동해 공연단을 격려하고 평화의집 야외로 나가 환송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