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정부는 국회 심사 일정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안과 관련해 추경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청년과 중소기업의 고통이 가중되고 비용도 많이 든다며 국회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재촉구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5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반월산업단지에서 추경과 직접 관련된 중소기업ㆍ청년들과 함께 범정부 추경대응 TF 제3차 회의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김 차관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프론텍을 방문해 청년재직자들의 근무환경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한 후 입주 중소기업 및 취업 중인 청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20년 이상의 노후산단 근로ㆍ정주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창업자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계속 성장할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책자금 지원과 청년창업사관학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ㆍ근무환경 격차 과다하다고 호소하고, 중소기업은 일자리는 많이 있는데도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일할 청년이 오지않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제기됐다.

간담회를 통해 김 차관은 “현장에서 뛰고 있는 청년, 창업자,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재 취업 여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직접 현장에 와서 들어보니 훨씬 크다”며 “추경 확정이 늦어 질수록 청년들과 중소기업들의 고통이 커져가고 이를 치유하기 위한 비용도 커져갈 수 밖에 없어 마음이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다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추경안이 확정되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청년들이 그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집행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매주 국회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경 대응TF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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