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커넥티비티 분야 선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 매출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정점에 서는 만큼 현대ㆍ기아차 의존도를 줄이고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카 등 미래차 사업 부문에 대한 집중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27일 현대모비스는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후 존속법인의 매출 규모를 올해(25조원 예상)부터 매년 8%씩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에는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카 등 미래차 사업부문에서 매출 1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현대모비스 측은 덧붙였다. 이는 같은해 전체 매출 목표(44조원) 중 4분의 1에 이르는 규모로, 올해와 비교해 2.2배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사업부문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제동과 조향, 전장 등 기존 핵심부품 사업에서는 매출 7조원을 목표했고, 나머지 26조원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 부문이 담당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중장기 비전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향후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신기술 전문사로 도약하려는 의지의 표출로 풀이된다.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플랫폼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미래 신기술 전문사로 변신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현대ㆍ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독자적인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표현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한 수주를 오는 2022년 1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수주를 통해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는 2015년 5억달러에서 지난해 60억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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