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담을 정쟁으로 삼으려는 시도 없어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TV를 통해 정상회담 진행 과정을 지켜보며 “금단의 영역을 나란히 손잡고 넘나드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TV를 시청하면서 연신 눈물을 훔친 그는 “1년 전만 하더라도 군사분계선을 남북 정상이 손을 마주잡고 오갈 수 있었던 일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꾸준한 노력 끝에 이런 기적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 역사적 만남을 8000만 겨레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달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평화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화약고 한반도가 아니라 평화로 안락한 보금자리 한반도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야당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안보에 무슨 여야가 있나. 평화에 무슨 진보와 보수의 다른 생각이 있나”며 “평화 없이는 발전도 생명도 기약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이상 평화의 길을 방해하거나 폄훼하거나 회담 성공을 정쟁거리로 흠집내려는 시도는 없어야 한다”며“민주당은 대화와 외교로 한반도 평화를 지켜온 당으로서, 남북간 지속적인 평화 교류를 통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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