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알콜 음료만 132년째 만들어온 코카콜라가 전통을 깨고 일본에서 처음으로 술을 출시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내놓은 첫 주류는 레몬 맛을 가미한 저 알코올 ‘레몬도’다.

오는 28일부터 일본 남쪽 규슈(九州) 지역에서 우선 시판된다.

코카콜라는 1977년부터 1983년까지 와이너리를 소유한 적은 있지만 직접 주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염려가 확산하며 탄산음료 수요가 줄어들자 나온 대책으로 풀이된다.

한편, 레몬도는 일본식 탄산 소주인 ‘추하이’의 일종이다. 일본 소주에 탄산과 레몬 등 과일 맛을 가미한 낮은 도수의 알코올음료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은 지난 4월 말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결국 소비자들을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