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도로 물청소를 확대한다. 지열로 인한 도심 열섬화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다.

구는 최근 도로 물청소 장비를 차량 3대 12t 규모에서 4대 24t 규모로 늘렸다고 2일 밝혔다. 대형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로 물청소 횟수도 평시보다 배로 늘어났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물청소는 보행자가 많은 버스중앙차로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 순으로 진행한다. 구는 폭염특보가 끝날시 물청소를 평시 수준으로 줄여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관광특구 등에도 물청소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구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물청소를 위해 쓴 물은 2851t에 이른다. 물청소는 땅을 식히면서 보도블록의 묵은 때도 씻겨주는 효과가 있어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며 “주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로 물청소와 무더위쉼터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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