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에 전문의 등 구성 ‘찾아가는 상담실’도 시범운영
서울시는 시립 보라매병원에 소방공무원의 심리 치료를 맡는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을 두고, 찾아가는 상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심리지원단은 전문의 2명, 심층상담 전문가 7명 등 9명으로 이뤄진다. 맞춤형 상담으로 소방관의 심리적 충격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예방ㆍ치료한다.
먼저 시 소방재난본부가 매년 시행하는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확인한 소방관을 관리필요군, 치료필요군으로 나눠 1대 1로 관리한다. 올해는 전체 소방공무원 중 5.4%(369명)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희망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힐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치료필요군에게는 수석상담사가 심층상담을 하고,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연계한 상담도 진행한다.
자살 우려가 있거나 관계자가 요청할시 24시간 상담을 시행한다. 시자살예방센터에서 사용하는 자살위기분류철도를 기준으로 자살위험도를 평가, 정기적인 전화상담과 문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오는 22일부터 12월24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이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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