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함 공격능력 강화·작전반경 50% 확대
[헤럴드경제]남중국해에서 미·중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최신예 전략 폭격기를 이 해역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환구시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해군 항공병부대가 최근 홍(轟·H)-6J 폭격기 4대를 시안(西安) 제조창에서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군사기지를 촬영한 사진 속에서는 H-6J 4대가 식별됐다.
중국 해군은 1990년대 초부터 H-6G 폭격기를 운용해왔다. 새로 도입된 H-6J 폭격기는 작전 반경이 기존 H-6G보다 50% 안팎으로 늘어나 35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중국해 전역 상공에서 적대국 함정을 공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H-6J 폭격기는 공중급유까지 받으면 남중국해 전역을 순찰하면서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이 해역에서 중국과 마찰을 무릅쓰고 ‘항행의 자유’를 펼치는 미국에는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항행의 자유’ 작전 차원에서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게이븐 암초(중국명 난쉰자오)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 중국 구축함이 41m까지 접근해와 충돌할 위기를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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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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