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베어마켓(대세하락장)에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 주가가 바닥을 찍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4분기 반등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82%) 내린 10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급감한 288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대차가 2010년 IFRS(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한 이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에어백 제어기 리콜과 엔진 진단 신기술(KSDS) 적용으로 발생한 일시적 품질관련 비용 5000억원이 어닝쇼크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둔화와 무역 갈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 하락,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 약세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4분기 실적 반등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신흥국의 불안정성이 여전한 반면 국내 개별소비세 인하와 미국 신차효과는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체 판매에서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이들 지역의 통화가치 급락은 현대차 수익성 악화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 진행 가능성이 높은 지배구조 변화와 신차출시를 앞두고 각종 비용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부진한 실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형 SUV인 팔리세이드를 비롯해 G70, 신형 싼타페 등 국내외적으로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한국에서 개소세 인하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