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프레스티지 이후 10년만 조망 약점 불구 시세 50억 가치 추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강남부자 전용로또’로 기대가 높은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일반분양 가운데 단 2채뿐인 펜트하우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래미안 리더스원 펜트하우스는 전용 205㎡와 238㎡로, 102동 최상층에 복층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각각 35억원, 39억원이다. 래미안 리더스원 펜트하우스는 조합원이 선택하지 않아 일반분양으로 풀렸다.
강남권에 펜트하우스가 들어서는 건 10년 전 반포 래미안프레스티지 이후 처음이다. 앞서 2013년 분양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200㎡와 234㎡ 펜트하우스를 각각 4가구씩 지었지만 일반분양은 하지 않았다.
펜트하우스는 조망권 가치가 올라가면서 2000년대 들어 확산됐다. 강남구 아이파크삼성과 타워팰리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2010년을 전후해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용산구 한남더힐이나 성동구 갤리리아포레 등 초고가 단지에 제한적으로 들어섰다. 이후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고급ㆍ고가 주택인 펜트하우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주택 수요자는 ‘특별함’을 넘어 ‘유일한 것’을 원한다”며 펜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래미안 리더스원 펜트하우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고 삼성물산 측 관계자는 귀뜸했다.
기존 펜트하우스에 비해 분양가가 과하지 않은 것도 주목 받는 이유다. 최근 아이파크삼성 전용 269㎡펜트하우스가 경매에서 83억원에 낙찰됐다.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는 거래가 되지 않아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올해 공시가격이 40억원(235㎡)으로,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이 50~60%라는 걸 감안하면 7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한강에 인접한 두 단지에 비해 래미안 리더스원은 조망권 측면에서 다소 약점이 있어 직접적인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분양 업계에선 래미안 리더스원의 펜트하우스가 50억원 이상은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면적이 펜트하우스 치고는 작기 때문에 가격 부담을 낮춰 오히려 수요층을 넓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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