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에이프로젠KIC(대표 김재섭)는 3중 음성 유방암을 표적으로 하는 신규 항체약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수용체,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수용체, HER2 수용체가 모두 없는 유방암이다. 항암제에 일부 반응하더라도 재발이 많고 암의 진행이 빨라 전이성인경우 무진행 생존기간이 평균 6개월 미만일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셉틴 등 기존 항암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아 환자들이 신약개발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APDN400 항체’는 유방암 등 암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다량 존재하는 세포막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 이 항체는 허셉틴의 표적인 HER-2 단백질이 존재하지 않아 허셉틴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유방암조직에도 강하게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에이프로젠KIC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영역에서 약효가 뛰어난 항체에 대해 특허를 등록 받았다. 계열사인 에이프로젠과 협력해 글로벌 임상을 수행, 향후 신약으로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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