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책, 종로 금도매상 등 3명 구속… 해외공급책 3명 인터폴 수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조명기구 배터리안에 숨겨 금괴<사진> 1.8t 상당을 밀수한 조직이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017년 4월경부터 2018년 3월경까지 11개월에 걸쳐 홍콩으로부터 수입하는 배터리 안에 금괴를 은닉하는 수법으로 금괴 총 1880kg, 시가 958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국제 금괴밀수조직 1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 위반(관세) 등으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밀수총책 A(33) 씨와 및 B(34) 씨, 밀수 금괴 취득자 C(52) 씨 등 3명은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속 고발하고 통관책, 판매책, 자금운반책 등 10명은 불구속 고발했다.
해외로 도피한 해외공급책 3명은 인터폴 수배 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 중이다.
이들 밀수조직은 홍콩으로부터 수입하는 조명기구 등에 포함된 대용량 배터리 내부에 1kg 짜리 금괴를 세 조각으로 나누어 끼워 넣은 후 재조립 포장해 정상적인 수입물품인 것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한번에 1kg 중량의 금괴를 10∼30개까지 대량으로 밀수입했다.
이들 조직은 밀수한 금괴를 서울 종로에 있는 금 도매업자에게 판매하면서 현금으로만 거래했고 금괴 판매자금은 다음 금괴 구입대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홍콩으로 밀반출했다.
세관은 지난 2017년 8월께 홍콩에서 일본으로 금괴를 밀수입하려다 일본에서 적발된 금괴 밀수조직이 한국인과 관련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세관은 수입화물 정밀분석을 통해 이들 조직이 홍콩에서 한국으로도 금괴를 밀수입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하고 1년여에 걸친 추적ㆍ조사 끝에 총책 등 밀수조직을 적발했다.
세관은 앞서 중국으로부터 200g 짜리 깍두기형 금괴를 신체(항문)에 은닉해 밀수입한 조직, 금괴를 버클, 휴대용 가방 바퀴 등 특수 모형으로 만들어 밀수입한 조직 등 168명을 검거(주범 11명 구속)했다.
지난 10월말 현재 금괴 밀수입 적발 실적은 2577억원 상당으로 전년 동기보다 142% 증가했다.
세관은 앞으로도 밀수 수익 등을 노린 다양한 수법의 금괴 밀수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여행자,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우범 경로별 맞춤형 검사 강화로 통관단계에서 금괴 적발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밀수금괴 주요 거래지역인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에 대한 불시점검, 금괴 밀수 처벌 사례 대국민 안내 등을 통해 금괴 밀수 사전예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자]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