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초 폴크스바겐, 아테온 국내 첫 출시 - 도요타ㆍ재규어ㆍ제네시스도 플래그십 세단 선보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잠잠하던 플래그십(최상위) 세단 시장이 잇단 신차 출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국산차 가운데선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래드 제네시스가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G90을 출시했고, 폴크스바겐과 도요타, 재규어 등도 플래그십 세단 전쟁에 뛰어들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다음달 초 국내 시장에 ‘아테온(Arteon)’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아테온은 폴크스바겐 최상위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모델로 작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폴크스바겐 차량의 디자인과 안전성 등에서 새로운 장을 연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등을 확보했고, 동급 최강의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폴크스바겐은 아테온을 앞세워 기존 대중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을 넘보겠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5000만원대는 넘어설 전망이다. 파워트레인과 옵션에 따라 6000만원대 후반까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와 재규어도 이달 초 국내에 플래그십 세단을 공식 출시했다.
도요타가 선보인 아발론은 도요타를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3년 가솔린 모델을 앞세워 상륙했지만, 지난해 기준 판매량이 100대를 넘지 못하는 등 고전 중이다. 이에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6일 출시한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실시한 사전 계약에서 350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대로라면 도요타가 목표로 하는 연간 1000대 판매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재규어도 이달 초 플래그십 세단 XJ의 출시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XJ50’을 출시했다. 지난 50년간 쌓아온 재규어 XJ의 존재감과 XJ만의 드라이브 감성과 퍼포먼스 등 전통적인 강점을 한껏 강조한 모델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2초다.
연말, 플래그십 시장을 달굴 차는 수입차 뿐만이 아니다. 전날 제네시스 브랜드도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후속작인 G90을 출시했다. 기존 G70, G80의 패밀리룩 문법을 따르면서도 중후한 프론트 그릴, 날렵한 헤드라이트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사전 계약 기간 11일 동안 6713대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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