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래퍼 도끼가 발표한 신곡 ‘말조심’ 가사를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 가사 내용을 놓고 또 구설수에 오르는 양상이다.
도끼는 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말조심’을 발표했다. 앞서 모친의 채무 사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부터 이를 비난한 대중에게 하고 싶은 말과 심경을 랩에 고스란히 녹였다.
도끼의 ‘말조심’에는 “난 지켜 내 말은 내가 한 짓은 나도 잘 알아 욕 x먹을 거라는 사실도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난 쉬쉬 않어/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들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의미 부여를 했다.
또 언론의 호들갑스러운 보도를 겨냥 “가십으로 또 왈가왈부 개소리들 말고/난 거짓말은 안 해 진실들만 적구 랩과 현실을 구분하라고? 난 그럴 맘은 없구”라며 비꼬았다.
일부 누리꾼들의 방송출연 불가와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내가 멍청해서 인스타 라이브 한 줄 아네 개구리 올챙이 적을 잊었다니, 아니?”라며 “난 누구보다 가난을 잘 알아 자수성가 코스프레 감성팔이 약들은 안 팔아 난 뜨고 싶어 발악하며 예능 한 적 없어 유명해졌다고 거만 떠는 패륜 한 적 없어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우리 엄마 뒤를 지킨 것뿐” 등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도끼는 신곡에서 어머니에게 1000만원을 빌렸지만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는 중학교 동창 A씨의 주장에 대해 어머니와 함께 SNS라이브를 진행하며 직접 해명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도끼는 “1000만원은 한 달 밥값”이라고 밝혀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이후 도끼는 논란이 거세지자 30일 “긴 말은 곡을 통해 하겠다”며 “논란에 힘입어 곡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다. 그거 래퍼로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느꼈다”며 신곡 발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자기해명에 급급한 노래 가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도끼 ‘말조심’ 가사 전문]
they be like 도끼 this 도끼 that / 누군가는 현실을 피해서 토낄 때욕이 먹기 싫어 자세 바로 고칠 때 / 이건 내 dope 함을 증명하는 doping test 보여줄게 절대 내가 연예인이 아닌 reason / Im here i dont just come and go by the season / 난 지켜 내 말은 내가 한 짓은 나도 잘 알아 욕 x먹을 거라는 사실도 / 난 쉴드 따위 치지 않아 신중한 발언 드립 치지 마라 / 제대로 알기 전에 끼지 마라 난 쉬쉬 않어 / 날 죽일 듯이 물고 뜯던 놈들 인터넷 밖에선 뵈지 않어 / 빌어먹을 swag 타령 어려 경솔 하단 얘기 못 배운 놈 무식하게 대처 한단 얘기 / 언팔 한단 애기들과 평소엔 코빼기도 안 보이다가 이제 와서 활개치네 괜히 / 티비에서 봤었다면 되니 나의 Fan이 깊게 넣은 적도 없이 살짝 갖다 댔다 빼니 / 힙합은 아냐 절대 니들의 유행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될 수 없어 난 연예인이 / 욕 안 한다더니 욕한다고 지랄 그럼 어찌 되나 보자 옛다 x까, x발 / 이제 추락하냐 이미지? 이제 활동 못해? 니들이 띄워줬다며, 그럼 나 이제 x돼? / 인기 한순간이네 okay 힙합이 만만해 보이면 너도 해봐 go ahead / 날 만나본 적 없는 니가 내 인성을 논해 보는 눈들이 많다고 닥치면 래퍼인 그럼 난 뭐해? / 기자들은 기자했고 헤이터들은 hate thats all / 시간 낭비 이제 됐고 오늘부로 imma let go / lets go shout out to JK형, Jay Park / real brothas for life yeah that part / shout out Sean2slow, Double K, 타샤 누나, The Quiett, pyunny, CHANGMO mad props/ 난리들 났네 내가 큰일 날 것처럼 난 디스하고 바로 사과하는 놈들처럼 / 되기 싫어 그냥 지켰지 내 태도 HIPHOP 유치하게 들리겠지 yeah im fxxkin HIPHOP / 힙합이기 전에 우리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내가 할 일들을 했을 뿐 가십으로 또 왈가왈부 개소리들 말구 아는 x은 알구 no 빛 좋은 개살구 / 달구니 뜨거워진 냄비 근성 내 제3의 눈이 말해 그냥 내비두쇼 / 인생은 엘리베이터 올라갔다 내려갔다 새로 탔다 누군 내려주고 반복 hello bye bye /천만 원 내 밥값? 한 달? no cap 말조심? 난 니들 머리 위에 있어 ball cap 아무리 못 배웠어도 니들보단 똑해 글 읽고 혼자 빡치지 전에 배워라 독해 / 내 실수면 실수, 후회하던 말던 어차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발전해 앞으로 가는 수밖에 하늘에 내 손이 닿게 / 떠난다는 사람은 난 안 붙잡지 내가 예의 바르단 건 하늘땅도 알지 / 니들 팔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내 할 말은 해야겠어 이 곡에서 이 곡에 또 실망했다면 fxxk you 어차피 말 안 통해 진짜 팬들만 i love u / 난 거짓말은 안 해 진실들만 적구 랩과 현실을 구분하라고? 난 그럴 맘은 없구 / 난 먼저 랩스타 가 된 후 출연했지, 방송 니들이 아는 내 곡 연결고리? 찬성 /만성 피해 의식과 박탈감에 쩔은 뒤에 숨어 자위하는 망상가 / 항상 난 똑같애 가짜 이미지메이킹 그런 거 못 하는 성격 나의 몸에 늘 베여있지 / 잘 개의치 않지만 이번에 내가 빡친 이유 힙찔이, 힙합 하는 놈들이란 비유 / 난 힙합 꼰대 lover rockin 꼼대 힙합이라 욕먹는 건 용납 못해 쇼미더머니 또 고등랩퍼나 본 게 다인 놈들 제대로 된 힙합 느낀 적 없네 / 내가 멍청해서 인스타 라이브 한 줄 아네 개구리 올챙이 적을 잊었다니, 아니? 난 누구보다 가난을 잘 알아 자수성가 코스프레 감성팔이 약들은 안 팔아 난 뜨고 싶어 발악하며 예능 한 적 없어 유명해졌다고 거만 떠는 패륜 한 적 없어 논란에 놀라 쫄아 떨며 태연한 척 어서 태도를 바꾸는 둥 꼬리 내려 멘붕 탄 적 없고 내가 지은 죄가 있다면 우리 엄마 뒤를 지킨 것뿐 / 누가 등을 돌렸다면 어깨 위 먼지가 씻긴 것뿐 / 내가 검머외 래, 난 단지 혼혈아인 노머한 인데, 왜 이래 / 내 일에 언제부터 그리 참견했었다고 / i say Good Vibe Only, Bad Vibes Lonely itsILLIONAIRE, AMBITION 항상 말조심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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