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8일 국회를 통과한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예산이 전년대비 2.7% 늘어난 5조179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784억원 늘어난 규모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해양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 항만ㆍ어항 건설사업 예산이 늘어나며 주요 해양수산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고무적인 분위기다.
국회에서 확정된 5조 1,796억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산ㆍ어촌 분야’는 2018년 대비 4.1% 증가한 2조2448억원, ‘해양환경 분야’는 13.8% 증가한 2741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0.4% 증가한 2조4605억원, ‘과학기술 분야’는 2.3% 증가한 2003억원이다.
주요 증액 사업을 살펴보면 해양레저 인프라와 체험·교육 시설이 집적된 광역 해양관광 복합단지(군산ㆍ강원 고성ㆍ제주) 조성에 30억원의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또, 해양자원을 활용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완도 건립 5억원(총사업비 189억원), 마리나 비즈센터 2개소(부산ㆍ통영) 조성에 8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자원관리형 어업 생산체계 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연근해 어선 감척 사업 90억원, 연어ㆍ대문어 등 자연산란장 조성에 17억원이 증액됐고, 수출 효자품목인 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가공시설 현대화 예산을 33억원 증액했다.
선원과 항만종사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선원복지회관 15억원(성산포항, 대천항)과 항만종사자 복지관 20억원(평택ㆍ당진항, 대산항)이 신규 배정됐다.
해수부 측은 “이번에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의 적기집행을 위해 연말까지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착실히 사전준비를 실시해 해양수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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