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총 ‘2019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 경영 악화로 지급여력 감소 23.5% - 임단협은 임금인상ㆍ근로시간 쟁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단협에선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일 공개한 ‘2019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252개사 중 72.2%(182개사)가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노사관계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기업 경영 악화에 따른 지급 여력 감소(23.5%)’가 꼽혔다. ‘유연근무제 도입 등 현안 관련 갈등 증가(21.4%)’가 뒤를 이었다.
임단협의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36.2%)’과 ‘근로시간 단축과 인력 충원(16.0%)’으로 예상됐다. 단체교섭 관행 중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노동계의 ‘경영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요구(44.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시급한 법 개정 사항으로는 ‘단체교섭 대상 명확화(28.7%)’가 꼽혔다. 이어 ‘부당노동행위제도 개선(20.6%)’과 ‘대체 근로 허용(18.8%)’ 순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그간 노동계는 단체교섭에서 임금 및 근로조건과 무관한 경영사항이나 정치적 문제를 빈번하게 요구했다”며 “대체 근로 금지로 인해 노조의 파업에 대해 채용ㆍ도급 등 회사가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없어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감당할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경총 회원사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00인 이상 기업은 157개사, 300인 미만 기업은 95개사가 참여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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