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가 인도네시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30일 인도네시아 수방시에 위치한 현지 국영 화약업체 다하나사(社) 공장에서 ‘원관 생산 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하리 삼푸루노(Harry Sampruno)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차관, 다하나 사 부디 안토노(Budi Antono)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원관은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사용되는 화공품 중 하나로 화약을 기폭시키는 뇌관의 주요 구성품이다. 원관에 점화장치를 달면 뇌관이 완성된다.

㈜한화는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설비를 구축하고, 이후에는 유지보수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이날 원관 생산을 위한 원료와 부자재 공급 계약도 함께 체결해 총 1600억원 규모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는 이번 생산 설비 수출은 2012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지난 7년간 사업 성과를 통해 친환경 고효율의 품질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홍건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남아공, 유럽 등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s)’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올해를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 확대에 더욱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의 각종 산업용 화약 및 화공품류는 현지에서 우수 품질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가스 발생률이 경쟁사 제품 대비 낮고 발파 효율이 높아 인도네시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현지에서 고효율 화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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