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일반분양 총 6153가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설 연휴가 끝난 2~3월 서울 곳곳에서 본격적인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공급물량은 13만5000여가구다. 이 중 48%인 6만5000가구가 서울에 집중된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과 초과이익환수제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에 시동이 걸리는 것이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에 나선다. 홍제3동 270번지(홍제3주택재개발구역)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111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419가구다. 이곳은 홍제동에서는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3호선 홍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를 분양한다. 응암2주택재개발지구에 들어서는 128가구 중 1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당초 2017년 분양이 끝났지만, 중학교 건립 예정 부지였던 곳에 학교 건립이 취소되면서 아파트 추가 공급이 가능해졌다. 3호선 녹번역이 가깝고 구기터널, 내부순환도로 인근이다.
강남권에서도 분양 일정이 나왔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송파구 거여2-1주택재개발구역의 ‘거여 2-1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거여동 180번지에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7개동, 전용면적 59~108㎡, 1945가구가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745가구다.
GS건설도 3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선보인다. 방배동 1028-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49~175㎡로 조성된다. 전체 752가구 중 27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오는 6월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총 6153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라며 “분양가 수준을 잘 고려해 자금조달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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