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약 120개 업체 참석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 불황 끝에 조금씩 살아나는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업계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조선산업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등 고부가 선박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량 기준 역대 최고인 세계 시장 점유율 44.2%를 기록, 7년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의 고용 상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상황 개선 조짐도 곳곳에서 나타나 지난해 9월 조선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3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그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된 박람회에는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등 약 120개 기업과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과 채용 상담을 할 수 있는 기업정보관, 조선해양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비전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년들의 50개 혁신 아이디어를 전시한 아이디어관으로 구성됐다.
또 전문가 취업상담과 조선해양산업 퇴직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됐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고,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4일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인력수급 현황 및 지원방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 방안은 조선업의 경기 회복을 맞아 과도기적으로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조선업에 대한 신규 인력 유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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