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서 두번째 -추가 비용 부담 반발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뉴욕주 의회가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주가 같은 법안을 통과한데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뉴욕주의회가 2020년 3월부터 소매점 및 식료품점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이미 해당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대신 종이봉투를 5센트에 유료화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3센트는 주 환경 보호 기금으로 들어가며 나머지 2센트는 지방 정부의 몫이 될 예정이다.
WSJ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국적으로 비닐봉지 사용 금지와 관련해 발의된 법안은 91건에 달한다.
환경단체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강지키기환경단체 측은 “깨끗한 강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승리”라며 “다른 주들도 시민들이 재사용 가능한 쇼핑백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비닐봉지 제조업체와 일부 소매업 종사자 사이에선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종이봉지가 비닐에 비해 환경 보호 효과가 크지 않고 오히려 소매업자들에게 엄청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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