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이른바 ‘위험업무 외주’ 논란이 일고 있는 한솔제지 장항공장 사고사 관련 직원은 비정규직이 아닌 계열회사 정규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솔제지는 5일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현재 유가족과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져 장례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사망자는 작년 계열사인 한솔이엠이가 정규직으로 채용한 직원으로 ‘비정규직’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이는 고인에 대해서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새벽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힌솔이엠이 직원 A씨가 전기설비 점검 중 기계에 끼어 숨졌다.
한솔이엠이는 2001년 한솔제지 엔지니어링사업본부에서 분사한 한솔그룹 계열사로 한솔제지 사업장에 대한 기계설비 유지보수 전체 업무를 맡고 있다. 누적된 플랜트 보전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솔제지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의 보전사업도 수행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솔제지 측은 “일부 언론이 설비보전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업무위탁 관계를 단순 사내하청이라면서 위험한 일을 떠넘겨서 사고가 났다는 식으로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와 같은 프레임으로 몰고 가고 있다. 이는 사실과도 다르며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과 노동부, 소방당국에서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사고수습과 재발방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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