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전 ‘지난간 시간을 엿보다’, 14~28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내 최초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송파구 신천동 14)에선 14일부터 28일까지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발간된 600여종 1200권 이상의 잡지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가 열린다.

서울책보고에 입점한 헌책방 운영자들이 수십 년 간 모은 잡지를 전시하는 행사로, 시민 누구나 헌책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별전에는 ‘낚시 춘추’ ‘월간 낚시 ’ ‘사람과 산’ 등 취미 관련 잡지부터 ‘월간 미대입시’ ‘월간 미술’ 등 예술 관련 잡지, ‘오늘의 시’ ‘시문장’ ‘키노’ ‘로드쇼’ ‘노동자문화’ ‘월간 노사광장’ 등 절판된 문학, 영화, 사회운동 관련 잡지들을 만날 수 있다.

주간지 ‘선데이 서울’은 폐간호를 포함해 589권이 전시된다. ‘여성동아’ ‘주부생활’ ‘여성중앙’ 등 여성잡지를 통해 그 시대의 대중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새소년’ ‘소년중앙’ 등 아동청소년잡지와 ‘창작과 비평’, ‘심상’ ‘사상계’ ‘사회비평’ 등 문예지아 사회비평지를 창간호부터 훑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잡지들은 보존용 잡지를 제외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지나간 시대의 다양한 잡지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서울책보고’는 헌책방과 상생하며, 헌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전시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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