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취소된 자사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투여 환자의 이상반응 등 종합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20여개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인보사) 투약 환자 안전관리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대국민 사과와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약속도 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환자 관리 종합대책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의 이상반응 등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20여개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환자 관리 종합대책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의 이상반응 등 건강관리를 위해 전국 20여개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보사는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지 2년만에 허가 취소됐고, 그간 이 약을 투약받은 환자는 3853명(시판후 438개 병원 3707명 투약)에 달한다..

코오롱생명은 이날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 케어 프로그램으로 거점병원 협약, 안심센터 운영, 인과관계 추적관리, 환자소통 간담회 등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실제 투여 환자 수를 약 3천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코오롱생명은 현재 1천725명의 인보사 투여환자가 장기추적조사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은 등록안내 우편을 발송하고, 콜센터 회선을 확충하는 등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식약처에서 밝힌 바와 같이 총 15년 동안 임상시험 수준의 추적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환자의 전반적인 안전성 검사는 물론 인보사의 체내 잔류 여부 확인, 투여 부위의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케어코디네이터를 운영하는 등 환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