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김근우 (서울 중산고2)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인 제5회 영건스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근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28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CC에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임준영(서울동북고2)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근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임준영을 물리쳤다. 김근우는 4강전에서도 조우영(경기 신성고3)을 상대로 멋진 끝내기를 보여주는 등 승부사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3개 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버디-버디-파를 기록해 3홀을 모두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근우는 결승전에서도 2홀 차로 뒤진 17번 홀서 버디를 잡아 1홀 차로 따라붙은 뒤 도미 상황에 몰린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12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김근우는 이번 우승으로 장학금과 함께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 받았다. 김근우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올해 중고연맹 2승을 기록중이었다.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7라운드를 소화하며 강한 체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7살 때 미국에서 골프를 시작한 김근우는 170cm의 단신이지만 강한 승부근성을 갖춰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근우는 우승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반드시 선발되어 이 대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 우승 하게 되어 주최사에서 피자 100판을 학교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고 말했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도미노피자와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 골프가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 4명 모두 이듬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비롯하여. 해외국가대표 등 140여명이 참가, 스트로크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본선부터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으며, 본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캘러웨이 영건스로 발탁되어 투어프로급 용품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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