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자가검사 키트 오라퀵 상용화 후 자발적 검사율 상승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앞두고 지자체 및 각종 단체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서 개최하는 제32 회 세계 에이즈의날 캠페인이다. 11월 29일(금)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 에이즈의날에 맞춰 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HIV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의 2018 HIV 연보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신규로 보고된 국내 HIV 감염인은 총 1천206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989명(82.0%), 외국인이 217명(18.0%)이다. 성별은 남자가 91.2%(1,100명)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2.8%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7.2%, 40대 17.5% 순이었다. 현재 발견 신고된 HIV 누적 감염인은 12991명 이다.
감염경로는 모두 성 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 100%로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는 수직감염,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한 감염, 수혈·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은 없었다.
신규 감염인이 HIV 검사를 하게 된 동기는 다른 질병의 원인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경우가 32.2%(292명)로 가장 많았다. 다만 보건소 HIV 신속검사와 자가검사 키트가 국내 상용화 된 이후 매년 자발적 검사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하고 있다. 자발적 검사율은 자가 검사키트가 국내 상용화된 2015년 이후 매년 20%를 상회하였으며, 2018년에는 29.4%로 전년 보다 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 자가검사키트 오라퀵 수입업체 인솔 주식회사 관계자는 “자발적 검사에서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에 감염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자가검사 키트는 ‘조기발견, 지속 치료,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퀵 키트는 구강 점막을 통해 빠르게 HIV 감염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다. 20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테스트의 정확도는 99.8%에 달한다. HIV 검사 키트 오라퀵은 온라인쇼핑몰 또는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r2yj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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