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70% 지원
협력사 미래차 전환 지원에 스타트업 발굴도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선 현대·기아자동차(대표 공영운)가 10번째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8일 현대·기아차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석)이 ‘미래차 대응을 위한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번째 자상한기업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자상한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나 상생 프로그램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과 공유해 자발적인 상생에 나서는 기업으로, 대기업과 중기간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온라인·모바일 진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네이버를 시작으로,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등 총 10개의 기업이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차 부품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미래차 포럼 신설 ▷국립공고 3개교에 미래차 전문가 파견 ▷완성차 부품시장 진입할 스타트업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우선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전환하는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을 협력사에는 신규 투자 점검회의를 신설해 최적의 투자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가 제작하는 일부 품목은 기존 부품 협력사로 이관하고, 협력사의 해외 전시회 참가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와 현대·기아차는 ‘미래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유형’을 신규로 도입해, 미래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내연기관 협력사가 미래차로 분야를 바꾸려 하는 과정도 지원된다. 기존 스마트공장은 정부가 30%, 대기업이 30%의 지원을 했고, 신청 사업장이 나머지 40%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미래차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정부 30%, 현대기아차 70%의 지원이 투입, 사업장 부담 비용은 없게 된다.
또 중기부는 국립 공업고등학교 3개교에 미래차분야 방과후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여기에 전문가를 파견해 교육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제로원데이 등의 행사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내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 협력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선 장관은 “IT와 이동통신, 서비스, 제조업 간 수평적 협업이 이뤄져야 미래차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현대기아차와 중소부품업계 간 협력기반이 만들어진만큼 정부도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전환, 연구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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