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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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한국 경제를 소재로 다룬 최초의 드라마 ‘머니게임’이 신선한 재미를 자신했다. 소재가 다소 어려워 걱정은 있었다. 그러나 ‘머니게임’의 주역들은 베테랑 배우의 연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내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8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상호 PD와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머니게임’은 1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경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드라마다. 소재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돈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그 게임에 좌우되는 사람들이다. 그 사이에 경제 관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에서 경제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시기도 적절하고, 내용도 재밌고 리얼해서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김상호 PD)▲ 소재가 어려워 진입장벽이 있을 수도 있다. 우려는 없었나? “시청자들이 진입 장벽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피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성민, 고수, 심은경의 연기가 있다. 그들의 연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습득이 된다. 연기를 보고, 경제 용어도 습득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김상호 PD)▲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오랜만에 한복과 가운을 벗고 슈트를 입었다. 현대극은 오랜만인 것 같다. 기재부의 존재는 알았지만, 뭐하는 곳인지 까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호기심이 생기더라. 대본을 한 부, 한 부 읽으면서 빨려 들어갔고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수)“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 곁에 계신 분이셨다. 마음의 짐이 늘 있었다. 항상 PD님이 하시는 작품은 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출연을 제안 주셔서 결정했지만, 대본을 보고 나서는 ‘더 읽어보고 할 걸 그랬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PD님의 스타일이 아닌 것 같더라. 작업을 하면서 PD님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나도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이성민)

“작품과 배우 사이 인연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작품은 연이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또 드라마에서 경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거기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감상을 밝히며 “경제라는 주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드라마에서는 인간에 대한 성찰을 그려낸다. 그런 게 잘 드러난 것 같아 결정을 하게 됐다.”(심은경) ▲ 경제 관료를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이 작품은 내게 어려웠다. 캐릭터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그가 가진 가치관, 경제관, 국가관을 복합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것을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기존에는 한, 두 가지의 캐릭터의 특성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더 신중해야 했다. 배우로서 이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해석되고, 다가가게 될지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이성민) “처음에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워하면 보는 분들도 어려워할 것 같더라. 그래서 배경 지식을 공부하려고 했다. 유튜브, 책을 많이 보려고 했다.”(고수)“이전까지 캐릭터에 대한 감정을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대사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매 회 대사에 전반적인 맥락과 전문 지식이 들어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잘 소화해서 어떻게 표현할까를 중요하게 여겼다.”(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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