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수익 10.9%↑… IPTV 수익 1조 넘겨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기록해 통신 3사 중 가장 선전했다.
7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2938억원, 영업이익 18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 77.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37.3% 증가한 1033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500억원대를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SK텔레콤이 27.9% 감소하고 KT가 54.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LG유플러스는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2조3820억원, 영업이익은 6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또한 4388억으로 전년동기대비 8.9% 하락했다.
매출 증가에는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수익 증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해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수익이 1조323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대비 1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8135억원으로 9% 증가했다.
그러나 연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간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이자 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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