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 경영진 20여 명 참석, 화상 컨퍼런스 열어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서명한 ‘테크 합작회사’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서명한 ‘테크 합작회사’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SK텔레콤은 유럽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화상 컨퍼런스를 열고, 5세대 통신(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2억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다.

두 회사는 ▷효율적인 5G 구축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채용 노하우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한 클라우드 ▷MEC(모바일엣지컴퓨팅)기술 진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엔지니어 교환 프로그램’(N/W Engineer Exchange Program)을 통해 인프라 엔지니어들을 독일로 파견해 5G 상용화, 운용 노하우 등 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이 코로나19에대응하기 위해 활용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사는 기술 공동개발, 표준화, 사업화를 위한 ‘테크 합작회사’(Tech. JV)의 핵심 설립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테크 합작회사는 연내 출범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공동 투자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 서울 사무소를 통해 국내 5G 기업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클라우드 고객센터 등 5G 및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키로 합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위기 극복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K-ICT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